한영택시인 / 가을날 /

가을날 / 한영택 시인

아트글로벌뉴스 기자

작성 2020.01.07 18:30 수정 2020.01.07 23:53



가을 날 / 한영택

 

작은 별은 나에게 손짓을 하고

초승달은 내 얼굴을 비치네

 

하늘가 높고 푸른 호숫물은

나뭇가지 이파리를 물들이고

안개 낀 유리창 편지지에

안부를 써놓습니다

 

계절은 쓸쓸히 저물어가며

아름다운 추억의 발자취를 남기며

못다 한 애정의 그림자를 깔아 놓습니다

 

나그네의 발걸음은 나릿나릿 가벼워지고

갈바람 소리는 저무는 언덕 너머로

말없이 떠나갑니다.







[아트글로벌뉴스 편집국 지형열]
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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